전주환 "한 달 전 범행 결심"...경찰, '계획범죄' 판단 / YTN

전주환 "한 달 전 범행 결심"...경찰, '계획범죄' 판단 / YTN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보복살인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br br 검찰로 호송되기 전 취재진이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묻자 자신이 미친 짓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br br 경찰은 전 씨가 한 달 전 범행 결심 뒤 다섯 차례 피해자의 옛 주거지를 배회하는 등 계획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br br 검찰에 송치될 때 전주환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죠? br br [기자] br 네, 경찰은 오늘 아침 7시 반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31살 전주환을 보복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br br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br br 이어 자신이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도 말했는데 범행 동기나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전주환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 : (피해자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 말고 할 말 없습니까?)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습니다.] br br 전 씨는 범행 다음 날 불법촬영 혐의 선고 재판에 출석하려고 했느냐는 질문엔 "맞다"고 답하면서 도주하려 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또 범행 전 자신의 예금 1,700만 원을 뽑으려고 한 건 부모님에게 드리려고 한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br br [전주환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 : (보복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범행 후에 재판 출석하려고 했던 것 맞나요?) 그건 맞습니다. (범행 후 도주하려 한 것 아닌가요?) 그건 아닙니다. (돈은 왜 뽑았나요?) 부모님 드리려고 했습니다.] br br br 경찰은 전주환이 치밀한 계획 끝에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경찰은 전주환의 범행을 계획범죄로 판단했습니다. br br 한 달 전쯤부터 범행을 결심하고, 치밀한 계획을 했다는 겁니다. br br 지난달 18일 전 씨는 피해자를 협박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았는데요. br br 범행 다음 날인 선고 공판 때 중형을 선고받을 거로 예상하고, 피해자에 대한 원망에 사무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전 씨는 피해자의 옛 주거지를 모두 다섯 차례 찾았습니다. br br 지난 5일과 9일, 범행 전... (중략)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2

Uploaded: 2022-09-21

Duration: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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