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에 성난 농민들..."정부가 안정화 대책 내놔야" / YTN

쌀값 폭락에 성난 농민들..."정부가 안정화 대책 내놔야" / YTN

수확 앞둔 논 갈아엎으며 쌀값 폭락 대책 요구 br 밥 한 공기 원가 300원 보장 등 지자체에 요구 br 논 갈아엎기 등 농민 단체행동 전국 확산br br br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br 농민들은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으며 정부가 쌀값 보장을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수확을 앞둔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습니다. br br 한해 정성스럽게 키운 벼들이 순식간에 논바닥에 처박힙니다. br br 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을 요구하며 논을 갈아엎은 겁니다. br br 농민들은 비료와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도 폭등했다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김상윤 충남 논산시 상월면 쌀전업농회장 : 생산비 인건비 모두 다 올랐는데 오르면 쌀값도 좀 받쳐줘야 하는데 받쳐주질 못하고…. 그리하여 우리 농부들이 열이 나고 불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논갈이를 합니다.] br br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은 뒤 트랙터와 화물차 등을 몰고 차량 행진도 벌였습니다. br br 최근 쌀값은 20kg 기준 4만 원 선으로 1년 전보다 2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br br 지속적인 쌀 수입에 재고량이 쌓이면서 쌀값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br br [이규호 전국농민회총연맹 보령시농민회 청년위원장 : 고정 지출비가 있는데 그걸 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어떻게 앞으로 대책을 꾸려야 하는지 내년 농사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암담해요.] br br 지속적인 쌀값 하락을 막는 대책으로 농민들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쌀값이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해달라는 겁니다. br br 또 급한 대로 우선 지난해 생산된 쌀부터 모두 사들여 현재 206원에 불과한 밥 한 공기 원가를 300원에 맞춰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구했습니다. br br 지난 8월 전북에서 시작된 농민들의 단체행동은 전남과 충남, 경남, 경북 등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br br [남주성 경북 상주시 농민회장 : 국회에서도 양곡관리법을 빨리 개정해서 쌀 목표 가격을 정해서 우리 농민들이 생산비 보장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br br 앞서 경기와 강원 등 8개 지역 도지사들이 정부가 쌀값 안정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25일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br br YTN 이상곤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 (중략)br br YTN 이상곤 (sklee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8

Uploaded: 2022-09-21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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