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7% 코로나 항체 보유...5명 중 1명 '숨은 감염자' / YTN

국민 97% 코로나 항체 보유...5명 중 1명 '숨은 감염자' / YTN

코로나19 유행 뒤 처음 실시한 대규모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97가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이른바, 숨은 감염자 규모도 처음 확인됐는데, 국민 5명 가운데 1명 수준이었습니다. br br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5살 이상 국민 9,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혈액 조사를 실시했더니, 97.38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긴 건데 지난 4월, 국민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때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br br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며 감염자가 늘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국민 대다수가 면역을 얻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항체양성률은 항체 보유 여부만을 나타낼 뿐,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방어력을 가진 중화항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항체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 면역으로 형성된 항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되며, 또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난다면 기존의 방어 효과는 더 감소할 수 있기에….] br br 코로나19에 걸리고도 무증상이거나,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규모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br br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자는 전체의 57.65로, 조사 직전 누적 확진자 비율 38.15와 비교해 20포인트 정도 높았는데, 당국은 이 차이가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누적 코로나19 환자의 절반 정도, 약 천만 명 정도가 숨은 감염자로 지역사회에 있었단 건데, 영국 등 해외와 비교하면 낮은 비율입니다. br br 경제활동이 왕성한 40∼50대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는데, 감염 사실을 숨긴 채 경제활동을 한 사례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 아무래도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가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불편함들, 그리고 국가의 지원 같은 것들이 그런 연령대 분들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br br 정부는 전국 단위, 전 국민을 대표하는 표본 조사로 나온 이번 결과를 예방 접종과 검사 정책 등 감염병 대응 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신윤정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신윤정 (yjshin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5

Uploaded: 2022-09-23

Duration: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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