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전 6시 50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br 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정밀 제원 분석 중 br "北, 美 핵 항모 한반도 전개에 무력 도발 감행" br 한미, 29일까지 연합 훈련…北 추가 도발 우려br br br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에 입항한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br br 앞으로 나흘간 한미 해군의 대규모 연합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이에 맞선 북한의 추가 도발도 우려됩니다. br br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포착한 건 오전 6시 50분쯤입니다. br br 평안북도 태천 일대의 이동식 발사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됐는데 비행 거리 600km에 고도 60km, 속도는 음속의 5배인 마하 5로 탐지됐습니다. br br [김준락 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br br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탄도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KN-23으로 추정하고 정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KN-23은 하강 단계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풀업 기동' 등 회피 기동을 해 요격이 어려운 미사일로 평가됩니다. br br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한 번에 발사한 이후 110여 일만입니다. br br 최근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 추진 항공모함 등 항모강습단이 부산에 입항해 한미 연합 훈련을 준비하는 상황인 만큼, br br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반발하고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떠넘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br br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전략 자산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한반도의 긴장 조성의 책임을 한국과 미국한테 돌리는 그런 명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죠.] br br 하지만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지대지미사일로 해상 타격 수단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br br 미 항모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보다는 북한의 기존 국방력 강화 일정에 따른 도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한미 해군은 동해 상에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연합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br br 핵 항모까지 동원된 고강도 연합 훈련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준비 동향이 포착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 (중략)br br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