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정부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0조가 넘는 국채 매입에 나섰습니다. br br 영국 중앙은행이 꺼내 든 깜짝 카드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br br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영국 정부가 지난 주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한 뒤 파운드화 가치는 역대 최저치인 1.03 달러로 폭락했습니다. br br 국채 가격도 급락하며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br br 영국중앙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 국채를 하루 50억 파운드씩 모두 650억 파운드 101조 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금융위기 이후 사들인 국채를 다음 주부터 처분하려던 일정은 다음 달 말로 약 한 달 미루기로 했습니다. br br [앤드루 그리피스 영국 재무부 부장관 : 중앙은행이 적시에 조치했습니다.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을 규제하고 나서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합니다.] br br 영국 중앙은행의 수습책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연저점을 경신한 S&P 500지수가 2 가까이 오르는 등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br br [게투 샤르마 알파스 퓨처 투자 매니저 : 큰 매도가 이뤄졌던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개입이 있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국채 매입 카드로 금리가 바로 하락하는 등 당장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는 단기 대책일 뿐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장기적으로 영국 정부의 신뢰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데 다 국가 채무 부담이 늘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종수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종수 (js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