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 공방·고성 다툼...국감 첫날부터 신경전 '치열' / YTN

피켓 공방·고성 다툼...국감 첫날부터 신경전 '치열' / YTN

윤석열 정부에 대한 첫 국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곳곳에서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br br 국감장 피켓 시위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감사가 제때 시작하지 못하는가 하면 회의장 안에서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br br 국감 첫날 이모저모, 조성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반발해 정치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내겁니다. br br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정쟁 국감 대신 민생 국감 하라는 피켓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br br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먼저 시작한 것은 민주당이잖아요.] br br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법제사법위 간사) : 저희가 먼저 시작했죠. 그런데 야당이 먼저 시작한다고 해서 여당도 그렇게 하면 똑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서로 가지고 있는 처지들이 있는 거니까….] br br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대법원 국정감사장에서 누가, 누구를, 어떤 형태로 정치탄압 한다는 거예요?] br br 감사 시작은 50여 분 미뤄졌고, 인사말을 위해 출석한 김명수 대법원장도 머쓱하게 대기해야 했습니다. br br 행정안전부 국감장에선 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이 발언이 여당 의원들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br br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부가 너무 참 거짓말로 일관합니다. 대통령실 이전 496억 원이면 괜찮다, 거짓말 아니었습니까? 대통령 취임식 명단 파기했다, 그거 거짓말이었고, 대통령께서 욕설하고 비속어 논란 일으키는 말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안 난다….] br br 국민의힘 이만희 간사가 발끈하며 위원장에게 제지를 요청하자, br br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행정안전위 간사) : 있지도 않는 사실, 내지는 많은 논란이 있는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거짓말 정부로 몰아붙이는 그런 말씀들은….] br br 민주당에서 사과를 요구하면서 큰 소리가 오가는 말다툼으로 번졌습니다. br br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 간사) : 아니, 의원들의 얘기를 왜 상대 당에서 통제를 합니까? 이만희 간사님은 사과하세요!] br br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행정안전위 간사) : 의사진행발언 받았잖아요. (버르장머리가 없잖아!) 누구한테 버르장머리라고 그래요, 지금! (어디서 감히 의원 발언에 대해서…!) 어디서 감히 라니…!] br 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도 촌극이 빚어졌... (중략)br br YTN 조성호 (chos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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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0-04

Duration: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