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북 미사일 대응"

한미일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북 미사일 대응"

한미일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북 미사일 대응"br br [앵커]br br 한미일 3국이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을 벌였습니다.br br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인데요.br br 이틀에 한 번꼴 계속된 북 미사일 도발에 한미일은 2주 연속 연합훈련으로 맞서는 형국이라 한반도 내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br br 신현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에 들어갔습니다.br br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미 레이건 항모강습단 예하 벤폴드함,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초카이함이 참여합니다.br br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됩니다.br br 3국이 표적정보를 공유해 미사일 탐지, 추적, 그리고 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br br 합참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과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한미일은 지난달 29일에도 합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최근 북 미사일 도발이 거세진데다 그 빈도도 높아지면서 2주 연속 합동훈련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br br 때문에 지난주 훈련을 끝내고 한국을 떠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은 어제 뱃머리를 다시 돌려 동해로 재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벌어졌습니다.br br 북한은 오늘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쏘아 올리는 등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br br 미사일 두 발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가 각각 달라 제원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첫 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80여km였고, 두 번째 미사일은 800여km를 60여km 고도로 비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이번 발사에서도 이동식 발사대 차량이 이용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북한의 무력 시위는 그제(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쏘아 올린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br br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br br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0번째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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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0-06

Duration: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