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광장의 3배' 종로 송현동 부지 개방 / YTN

[서울] '서울광장의 3배' 종로 송현동 부지 개방 / YTN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던 서울 종로 '송현동 부지'가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br br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부지가 이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됐습니다. br br 차유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경복궁 옆 높은 담장에 가로막혔던 땅 송현동 부지입니다. br br 1910년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이 있었고 해방 이후엔 미국 소유로 넘어가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였습니다. br br 이후 주인이 계속 바뀌며 방치됐던 이 공간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br br 서울시가 매입한 뒤 개방한 겁니다. br br 일반에 공개된 건 무려 백 여년만입니다. br br [이광구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담당 개발정책팀장 : 이제는 서울시민의 땅이 되어서 대한민국 국민 땅이 되어서 온전하게 시민 품으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날인 겁니다.] br br 서울광장의 약 3배에 달하는 부지는 잔디 광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br br 4m 높이 담장은 아담한 돌담으로 바뀌어 바깥에서 한눈에 들여볼 수 있습니다. br br 광장 안 보행로는 인사동에서 경복궁~북촌을 잇는 지름길이 됐습니다. br br 시민들은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곳곳에서 근현대사의 숨결도 느껴봅니다. br br [박은정 서울 응암동 : 이런 공간을 저희가 직접 다니면서 그런 역사에 대해 알면서 또 현대인들도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 아닌가….] br br [이강천 서울 창동 : 이 넓은 땅이 이 빌딩 숲 속에서 감춰져 있었다는 게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슬프기도 하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고….] br br 녹지 광장은 이곳에 이건희 기증관을 짓는 2024년 12월까지 개방됩니다. br br 2025년부터는 기증관을 중심으로 나머지 공간을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차유정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차유정 (chayj@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8

Uploaded: 2022-10-09

Duration: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