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LBM·전투기 150대 출격…대담해진 북위협

소형 SLBM·전투기 150대 출격…대담해진 북위협

소형 SLBM·전투기 150대 출격…대담해진 북위협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보름 간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쏘아 올렸습니다.br br 두 차례 공중 무력 시위도 벌였는데요.br br 북한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훈련에 동원한 무기들을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br br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br br [기자]br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전술핵 운용부대 군사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보름 동안 이뤄졌습니다.br br 이 기간 북한은 총 7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 두 차례에 걸쳐 시위비행을 벌였습니다.br br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해, 단거리부터 일본 열도를 넘는 중거리까지 제원이 다양했습니다.br br 발사 시각도 이른 아침부터, 저녁, 심지어는 심야 시간대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br br 이 중에서도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다는 소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눈에 띕니다.br br "9월 25일 새벽 우리나라 서북부 저수지 수중발사장에서 전술핵 탄두 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됐습니다."br br 통상 SLBM은 해상에 수조를 만들어 발사하는데, 북한이 공개한 발사지는 이례적으로 저수지였습니다.br br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KN-23의 개량형으로 추정됩니다.br br 여기에 더해 북한군은 이틀 간격으로 두 차례 편대비행을 벌였습니다.br br 10월 6일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12대를 우리 군의 '특별감시선' 남쪽으로 출격시켜 공대지 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br br 그리고 이틀 뒤인 8일, 북한은 미그-21, 수호이-25 등 무려 150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br br 미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이 참여한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 이튿날이기도 합니다.br br 첫 번째 편대비행과 달리 '특별감시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비행 자체는 매우 이례적입니다.br br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의 무기체계 개발의 업적을 대외적으로 선전하고, 대외적으로도 위협을 더 높인다는 그런 의도로…정말 이례적인 공개죠. 근 한 달 동안 있었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다 공개했으니까."br br 군 당국은 북한이 발표한 내용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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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0-10

Duration: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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