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SLBM 발사·새 중거리 탄도미사일도...의도는? / YTN

저수지에서 SLBM 발사·새 중거리 탄도미사일도...의도는? / YTN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미사일 발사장면을 보면 특이한 점이 몇 가지 눈에 띕니다. br br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바다가 아닌 저수지에서 쏘거나 화성-12형으로 추정됐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br br 그 의미를 김문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25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입니다. br br 북한은 이 SLBM의 발사 장소를 서북부 수중 발사장이라고 공개했습니다. br br 평안북도 태천의 한 저수지로 추정되는데, 바다가 아닌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북한 조중TV : 9월 25일 새벽 우리나라 서북부 저수지 수중발사장에서 전술 핵탄두 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됐습니다.] br br 특히 북한은 전술핵 탑재를 언급하면서 우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br br 당시 우리 군은 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을 정도로 북한은 뜻밖의 장소에서 SLBM을 발사했습니다. br br 장소를 바꿔가며 중-단거리 미사일을 섞어 쏘거나 기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처럼, 우리의 요격이나 선제타격을 피하기 위해 SLBM도 발사 장소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br br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발사지점을 다변화 함으로써 (우리 군) 정보당국을 기만해 충격 효과를 달성하려는 의도로 보여 지고요, 표적을 명중하는 것까지 보여줌으로써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보여 집니다.] br br 지난 4일에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도 과거와 다른 모습입니다. br br 당시 화성-12형으로 추정됐지만 과거에 비해 탄두가 짧고 뭉툭해졌으며 보조엔진 없이 주엔진만으로 4,500km를 비행했습니다. br br 이로 미뤄 화성-12형과는 다른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br br 최근 며칠 사이 다양한 미사일과 발사장소를 과시한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운용과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김문경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문경 (mk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2-10-10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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