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6명' 참변…연통 내 철망 그을음으로 꽉 막혀br br [앵커]br br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무주 주택 가스 중독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보일러 연통이 막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br br 밖으로 나가지 못한 가스가 집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겁니다.br br 김경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감식반이 보일러 연통을 분리해 이곳저곳을 살펴봅니다.br br 주목한 부분은 연통 끝부분입니다.br br 감식반은 이 부분이 꽉 막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br br 연통 끝부분에는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철망이 설치되는데 이 철망이 타르 성분의 그을음으로 막힌 겁니다.br br 또 연통에 있는 이음매 부위가 느슨해져 있었습니다.br br "연결 부위가 벽면 안에 있는데 그게 벌어져서 벽면으로 계속 가스가 유입되는 상황이었어요."br br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점검을 강조했습니다.br br 특히 오랜만에 재가동할 때는 연통 등을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br br "보일러를 재가동하기 전에 반드시 청소를 하고, 이음매 부분에 균열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br br 지난 9일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보일러 가스가 유출돼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 불명에 빠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