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사원 국감 격돌..."하명 감사" vs "적법 절차" / YTN

여야, 감사원 국감 격돌..."하명 감사" vs "적법 절차" / YTN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를 놓고 전초전을 치렀던 여야는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br br 전임 정부에 대한 '하명 감사'라는 야당의 주장에, 여당은 '적법 절차'를 거친 거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감사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br br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가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감사위원들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br br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요구에 불만을 품은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br br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원이 이 정도로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고, 훼손됐다고 판단하는 데에는 감사위원들의 책임도 엄중하다고 생각하고요.] br br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감사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기 쉽지 않으니 절차를 가지고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 이게 구태 아니겠어요?] br br 결국, 오전 내내 신경전이 이어지며 관련 질의는 하나도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br br 가까스로 재개된 오후 감사에서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br br 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나눈 문자메시지를 언급하며, '하명 감사' 아니냐고 몰아세우자, br br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원이 전화로 물어보면 전화로 알려주고, 문자로 물어보면 문자로 답하고 그런 기구입니까? 그렇게 하라고 돼 있는 기구입니까?] br br 감사원은 정상적 소통이었다며 감사 관련 사항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 논란거리를 제공해 송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겁니다.] br br 국민의힘은 한 발 더 나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관련 사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br br 지난 2018년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br br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 단독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활용했고, 예산 편성까지도 일사천리로 이뤄졌습니다.] br br 감사원 관련 정쟁의 불씨는 코레일 등에 대한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장에까지 튀었습니다. br br 특히, 감사원이 공직자 7천여 명의 열차 이용 내역을 요구한 게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br br 감사원은 조만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중간 감사결과까지 발... (중략)br b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2-10-11

Duration: 02:4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