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정부 고위층, 치밀하게 사건 조작" br 野 "감사원, 尹 정부 하수인 전락…국정조사" br 민주, ’하명 감사’ 집중부각…"尹 책임 묻겠다" br 尹, 야권 맹공에도 구체적인 언급 자제br br br 감사원이 발표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조사 결과를 두고, 여야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치밀하게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국정조사를 비롯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왜곡됐다고 판단한 감사원 중간 조사 결과를 고리로 국민의힘은 전 정권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br br 정부 고위층이 치밀하게 조작한 사건임이 드러났다고 비난하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자진 월북이라는 이미 정해진 각본을 위해 결론에 맞지 않은 진실들은 의도적으로 제외했고, 해경은 월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실험결과마저 왜곡하는….] br br 민주당은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하수인으로 전락해 파렴치한 감사를 했고, 사실을 왜곡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br br 특히, 감사 착수와 결과 발표 모두 감사원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최재해 감사원장을 추가로 고발하고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br br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백한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왜곡, 조작하는 것은 군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국기문란 행위입니다.] br br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윤 대통령 책임까지 묻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br br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발언에서부터 시작된 일인데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넘길 일이 아니고…. 감사원의 무도하고 위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든 강력히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과정을 밟아 나가려고….] br br 민주당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감사원법 개정 등 감사원에 대한 공세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야권의 맹공에도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저는 바빠서 서해 공무원 감사원 발표를 중간 발표를 한다고 그랬나, 이런 보도는 제가 봤는데 기사나 이런 것들을 좀 꼼꼼하게 챙...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