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뇌물' 이화영 구속기소...이재명 '연결고리'는 아직 / YTN

검찰, '쌍방울 뇌물' 이화영 구속기소...이재명 '연결고리'는 아직 / YTN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r br 쌍방울 관련 의혹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이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 대표를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와 쌍방울 그룹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구속 기한 만료를 사흘 앞두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br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부터 킨텍스 대표를 지낸 최근까지, 과거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쌍방울에서 법인카드와 차량 등 뇌물 2억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의 대북 정치 경력을 활용해 쌍방울의 남북경협사업 진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지난 2019년 1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중국 선양으로 출국할 때 이 전 부지사도 동행해 쌍방울 계열사가 북한 광물 사업권을 약정받게 주도했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br br 당시 사업권 합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쌍방울 계열사는 주가가 30가량 급등했는데, 이 전 부지사가 해당 계열사 주식 1억 원어치를 차명 보유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br br 쌍방울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이 재판에 넘겨진 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처음입니다. br br 향후 검찰 수사도 당시 경기도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대표를 본격적으로 겨냥할 거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구속한 뒤 경기도와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 했지만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쌍방울 고위 간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대북 송금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이 전 부지사와 함께 남북경협사업을 추진하고 자금을 총괄했던 쌍방울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해외도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검찰 수사가 윗선을 겨냥할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br br YTN 송재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2-10-14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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