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상경비 1.1조 삭감…대출 등 복지 축소br br [앵커]br br 정부가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 등 예산을 1조 원 이상 삭감합니다.br br 14년 만의 첫 삭감인데요.br br 과도한 학자금과 저리 사내대출 등 복리후생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br br 김동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부가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 등 공공기관 예산을 내년까지 1조1,000억 원 삭감합니다.br br 또 282개 기관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학자금, 경조사비, 기념품비, 휴가·휴직제도, 사내대출 등 15개 항목, 715건의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br br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제1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산 효율화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확정했습니다.br br 경상경비 삭감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인데, 우선 올해 하반기에 7,142억 원, 10.2 절감하고, 내년에도 4,316억 원을 삭감할 예정입니다.br br 업무추진비도 10 이상 감축합니다.br br 복리후생도 대폭 줄이는데, 사내 대출의 경우 저금리 혜택과 주택담보대출비율 미적용 등 96건, 고교 학자금 등 지원 폐지 102건, 과도한 경조사비 및 선택적 복지 축소 87건, 창립기념일 무급휴일 전환 161건이 포함됩니다.br br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내년 전체 복리후생비가 2.2 감축됩니다.br br "국민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공공기관을 만납니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좀 바뀌어 달라는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br br 정부는 또 공공기관들의 자산 효율화 계획 점검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추 부총리는 "기관별로 자율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