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유튜브 방송을 보면 주식 투자로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특정 종목을 추천해 주고 잠적하는 리딩방이 있습니다. br br 금융감독원이 이런 주식 리딩방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가 불공정거래가 적발되면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식 리딩방입니다. br br 대박을 약속하지만, 실상은 투자를 꼬드겨 리딩방 운영자의 잇속을 챙기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br br 운영자 본인이 보유한 종목을 추천해 사게 한 뒤 가격이 오르면 내다 파는 겁니다. br br 카톡에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참여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하고 자신은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r br 외부세력과 공모해 허위사실을 퍼트려 주가 조작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br br 이 같은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주식 리딩방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br br 금감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거액의 투자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r br [박형근 금융감독원 조사총괄팀장 : 리딩방 운영자의 손실 보전, 수익보장 약정 등 허위 과장광고와 고액의 이용료, 청구 후 환불 거부 등 금전 손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br br 금감원은 최근 2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기관으로 관련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플랫폼 사업자들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오픈 채팅 사용 제한 등 자정 노력에 나서야 한다며 주요 사업자들에게 자율규제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br br YTN 박병한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