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지금 법원 앞에서 기자들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오늘 아침 검찰이 청구했죠. br br검찰은 관계자들 진술 외에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넨 장소와 액수가 적힌 메모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br brQ1. 구자준 기자,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 심사 끝났습니까?brbr[기자]br네. 오후 3시 반에 시작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조금 전 6시쯤 끝났습니다. br br김 부 원장은 심문을 마치고 이곳 서울구치소로 와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됩니다.br br검찰은 오늘 새벽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br br대선을 앞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8억 4700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br br남욱 변호사가 마련한 돈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됐다는 건데요. br br유 전 본부장이 1억 원 정도를 전달하지 않아, 실제로 건네진 돈은 7억여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김 부원장 측은 오늘 심문을 마친 뒤 "억울한 점을 충분히 밝혔다"며 "판사님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br brQ2. 검찰 수사과정에서 메모장이 발견됐다는데, 뭐가 적혀 있는 겁니까?br br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의 진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메모장을 확보했는데요. br br돈을 건넨 횟수와 장소, 금액까지 자세히 기록된 걸로 전해졌습니다.br br이 메모는 남 변호사 지시로 돈을 전달했던 천화동인 4호 이사 이모 씨가 기록한 건데요. br br김 부원장의 체포영장 발부 과정에도 증거로 제출됐습니다. br br김 부원장이 받은 돈 중 1억 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되돌려준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br br그 시점은 언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지난해 9월로 알려졌습니다. br br김 부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brbr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br영상취재 : 한효준 br영상편집 : 강 민br br br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