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극심한 충돌을 빚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수사와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두고 양보 없는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br br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전날 같은 아수라장은 아니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선 또 고성이 오갔습니다. br br 앞선 대검찰청 국정감사 파행 책임을 두고 시작부터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인 겁니다. br br "어제 그렇게 마음대로 했으면 좀 들으세요!" br br "불출석했으면 사과부터 하시라고요!" br br "약속된 국정감사에 안 오신 분들이 누군데." br br 입씨름 끝에 겨우 질의를 시작했지만, 여야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관련 수사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br br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용 같은 경우에 직업, 거주 다 분명하고 정치적으로도 언론에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다 해서 사실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인 거 같습니다.] br br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김용 체포 영장은 검찰이 범죄혐의를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판단해서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에 의해서 체포가 됐습니다. 또 압수수색 영장도 검찰의 요청에 법원의 엄중한 판단을 통해서….] br br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죄가 그만큼 크다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br br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관계자들의 압수수색이 224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압수수색이 제로(0)입니다.] br br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 224:0이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혐의와 범죄 크기와 관련자들 범위가 그만큼 크고 넓다는 것을 계속 자인하는 것이고….] br br 법원을 향해서도 민주당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이 너무 높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지만, br br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br br 다음 주 월요일에는 법무부와 감사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br br 이날 국감에서도 대장동과 서해 사건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의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br br YTN 김경수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경수 (kimgs8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