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이던 강원 산간에 때아닌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br br 하얀 눈으로 뒤덮인 강원도에는 17년 만에 10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새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한 홍천군 구룡령 br br 함박눈이 쉴새 없이 쏟아지며 나무 위에는 단풍과 함께 하얀 눈꽃이 새로 피어났습니다. br br 시민들은 단풍과 눈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가을 속 한겨울을 즐깁니다. br br 설악산 중청봉도 하루 만에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건너뛰었습니다. br br 대피소 앞 길목과 탁자 위에는 수북하게 눈이 쌓였고 탐방로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br br 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단풍 절정기인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br br [이원길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동해 상에서 동풍을 따라 유입된 비구름이 24일 동해안에 영향을 주었고,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으로 내려 쌓였습니다.] br br 강원 산간의 눈에 이어 내륙지방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br br 상층 온도가 영하 25도 안팎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전북 장수 영하 1도, 철원 1도, 서울 5도 등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br br 눈과 함께 찾아온 이번 초겨울 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풀릴 전망입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