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檢 추궁에 '모르쇠'...지방선거까지 범위 확장 / YTN

김용, 檢 추궁에 '모르쇠'...지방선거까지 범위 확장 / YTN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용처를 추궁하는 검찰 조사에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검찰은 김 부원장의 과거 금품수수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지방선거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br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br br [기자] br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br br br 검찰이 김 부원장을 상대로 연일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죠? br br [기자] br 검찰은 연일 김 부원장을 불러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는데 오늘도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br br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김 부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하지만 검찰은 일단 돈을 줬다는 대장동 일당의 진술이 일치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br br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지난해 8억여 원을 건넸다고 폭로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자금원 역할을 한 남욱 변호사를 불러 자금 전달 경위를 재확인했습니다. br br 또 중간전달자로 지목된 정민용 변호사의 진술도 확보한 상황인데요. br br 정 변호사는 조사에서 지난해 4월, 돈 전달 장소로 알려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과 김 부원장이 만난 걸 봤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검찰은 이 만남에서 일차적으로 1억 원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김 부원장은 인사차 방문했다는 입장입니다. br br 검찰은 진술 외에도 돈 전달 내역이 담긴 메모와 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차량 출입 내역과 같은 물적 증거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br br br 앞으로 수사가 대선자금을 넘어서서 지방선거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br br [기자] br 검찰은 김 부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과거 성남시의원 시절부터 대장동 일당과 유착관계에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지방선거가 있던 2014년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br br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사건 공소장에도 관련 내용이 언급돼 있습니다. br br 공소장을 보면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부동산 개발사업을 계속하려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재선이 중요하다고 말하거나,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지방선거 무렵인 2014년 6월까지는 ... (중략)br br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9K

Uploaded: 2022-10-26

Duration: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