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가 있습니다?…실책 쏟아진 플레이오프br br [앵커]br br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혈투 중인 키움과 LG의 플레이오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br br 양팀 모두 결정적인 실책에 1패씩을 떠안으면서 수비 집중력이 이번 시리즈의 키워드가 됐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LG 포수 유강남이 선발 플럿코의 공을 뒤로 빠뜨리며 선취점을 허용합니다.br br 시작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플럿코는 급격히 흔들렸고 유강남의 2루 악송구까지 더해지며 대량 실점, 경기를 내줬습니다.br br 키움도 1차전에선 다를 바 없었습니다.br br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에, 유격수 김휘집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친데 이어 설상가상 '슈퍼스타' 이정후가 던진 공마저 엉뚱한 곳으로 향했습니다.br br 선수들의 실책은 예외없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br br 1승1패를 나눠가지며 원점이 된 플레이오프. 결국 수비 집중력이 이번 시리즈의 키워드가 됐습니다.br br "큰 경기일수록 실책이 안 나오면 좋겠지만, 이 부분 또한 게임의 일부분이고, 다음 게임에 잘 보완해가지고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고척에서 다시 시작되는 3차전.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웁니다.br br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리그 최고 투수의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닷새가 아닌 나흘의 휴식일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br br LG는 정규시즌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68로 돌풍을 일으킨 좌완 김윤식을 선택했습니다.br br 다만 김윤식이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