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트렌치 코트의 시작은?…내일도 큰 일교차 유의br br 해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기온 차가 크죠.br br 내일도 일교차 유의해서 옷차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br br 내일 아침 서울 8도, 의성 6에서 쌀쌀하게 출발하겠는데요.br br 한낮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br br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 많이 입는 옷 중 하나가 바로 '트렌치 코트'죠.br br 이 트렌치 코트가 처음 만들어진 건, 제1차 세계대전 때입니다.br br 영어 'Trench'의 뜻은 '도랑', '참호'인데요.br br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 안에서 영국군 장교가 착용한 우비에서 유래됐습니다.br br 여기서 참호는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땅을 파 놓은 공간, 방어 설비를 말하는데요.br br 군인 장병들이 추위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입었던 이 옷이 오늘 날 우리가 애용하는 '트렌치 코트'입니다.br br 트렌치 코트는 전쟁에서 유래된 만큼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br br 코트 어깨를 보면, 단추로 고정된 벨트가 있죠.br br 과거에 군인들이 물통이나 쌍안경을 매달아 두었다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달았던 거고요.br br 손목에 있는 스트랩은 군인들이 참호를 팔 때 소매를 걷고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된 거라고 합니다.br br 이제는 대중적인 옷이 됐는데요.br br 당분간 내륙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br br 트렌치 코트처럼 찬 바람을 막아줄 겉옷 잘 챙겨다니시길 바랍니다.br br 생활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