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규모 4.1 지진...피해 신고 10여 건 접수 / YTN

충북 괴산 규모 4.1 지진...피해 신고 10여 건 접수 / YTN

오늘 오전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br br 기왓장이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가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br br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br br [기자] br 네, 이곳은 충북 괴산군 장연면입니다. br br br 이 기자가 서 있는 장소가 지진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가요? br br [기자] br 맞습니다. 뒤로 산이 하나 보이실 텐데요. br br 이번 지진 진앙이 저 산 아래 12km 지점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산 주변 마을에는 모두 55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br br 다행히 이곳은 피해가 없는 거로 조사됐는데요. br br 그럼 집집을 다니며 상황을 살펴보신 지곡리 이장님과 함께 잠깐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장님 안녕하십니까? br br [차덕열 충북 괴산군 조곡리 이장] br 안녕하세요? br br [기자] br 이장님도 오전에 이곳에서 지진을 느끼셨을 텐데요. 어떠셨습니까? br br [차덕열 충북 괴산군 조곡리 이장] br 저는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까 지진에 대한 느낌을 못 받았고요. 다른 지역에서 안부 전화가, 자꾸 재난문자가 떴다 이래서 집에 내려와보니까 집사람이 쿵 소리가 나면서 화장실 물이 약간 출렁이더라, 이렇게 얘기를 합디다. 그리고 난 뒤에 우리 마을 각 55가구를 일일이 방문은 못하지만 거의 방문해 보고, 해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br br [기자] br 그렇군요. 그리고 마을주민들 많이 만나보셨을 텐데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다고 하십니까?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br br [차덕열 충북 괴산군 조곡리 이장] br 마을분들은 지금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도 계시는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별로 지진에 대한 느낌을 못 가지고 있고 젊은 분들은 들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그걸 못 느꼈습니다. 못 느끼고 젊은 분들이 집안에 계신 분들은 창이 흔들리고 소리가 쿵쿵 두 번 나면서 잠깐 흔들림보다는 들썩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얘기를 합디다. br br [기자] br 이장님 감사합니다, 바쁘실 텐데. 고맙습니다. br br 저도 진앙 주변을 다니면서 주민들을 만나봤는데요. br br 어떤 분은 포탄이 떨어진 것 같이 소리가 컸다, 또 어떤 분은 땅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오전에는 많이 놀란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었습니다. br br 괴산군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피해를 접수하고 있는데, 다행히 인명... (중략)br br YTN 이문석 (mslee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0

Uploaded: 2022-10-29

Duration: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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