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람 많았고, 골목 구조도 똑같은데...이번엔 왜 문제 됐나 / YTN

매년 사람 많았고, 골목 구조도 똑같은데...이번엔 왜 문제 됐나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br ■ 출연 : 백승주 한국 열린사이버대학 특임 교수 br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압사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br br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 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이번 참사의 원인과 앞으로의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br br 안타깝게 1명의 사망자가 추가가 됐습니다. 154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중상자에서 사망자로 넘어간 상황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러니까 사망자로 더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br br [백승주] br 안타깝지만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애초에 구조가 시작될 때부터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되신 분들이 많았고요. 그리고 지금도 중상자로 분류가 된 피해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사람의 생명이 우주의 무게와 같다고 하지 않습니까? br br 정말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당장 가장 급한 건 경상, 중상 다치신 분들, 그리고 경상으로서 퇴원하신 분들도 계세요. 그분들도 후유증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의료적인 그리고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치유에 대한 지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r br br 그렇다면 이번 사고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br br [백승주] br 원인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관통하는 부분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는 없는 거고요. 군중 관리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제는 통제가 아니고 관리라고 이야기하는데, 매니지먼트라고 이야기하는데. br br 우리가 수치적으로, 정량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실밀도입니다, 군중밀도죠. 단위면적당 가로, 세로 1제곱미터당 보통 서 있는 관중의 경우는 3명 정도로 적정치로 보고요. 그리고 우리가 큰 콘서트에서 맨 앞줄에 서서 사람들이 밀집된 상태가 있잖아요. 그 정도를 5명 정도로 봅니다. 그런데 이때는 완전히 관리가 되고 안전경로, 지원이 되는 상태입니다. br br 그런데 이렇게 압사사고가 된 상태는 10명이 초과되면 군중이 정상적인 정상군중이 이상군중 상태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럼 이상군중은 어떤 행동을 나타내냐면 특이한 행동이 세 가지가 있는데요. 의사 데이터 전달이 안 됩니다. 의사소통이 안 되고요. br br 그리고 모순된 행동을 합니다. 모순된 행동이라고 하면 도덕적으로 그럴 수 없는 그런 군중적인 행동이 나오는 거죠. 야유라든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1K

Uploaded: 2022-10-30

Duration: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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