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7개월 연속 무역적자…수출마저 감소

25년 만에 7개월 연속 무역적자…수출마저 감소

25년 만에 7개월 연속 무역적자…수출마저 감소br br [앵커]br br 무역수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br br 특히,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위기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br br 이대로면 연간 무역수지도 14년 만에 거액의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0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7 줄어든 524억8,000만 달러입니다.br br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나타난 감소세입니다.br br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 둔화, 주요국의 통화 긴축 같은 거시, 지정학적 요인에 메모리 반도체값 하락이 겹친 결과입니다.br br 반면,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 달러에 달해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였습니다.br br 벌써 7개월째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적자인데, 누적 적자도 356억 달러에 이릅니다.br br 적자 확대의 최대 원인은 에너지값이었습니다.br br 석유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의 지난해 대비 증가분만 716억 달러로, 이 기간 누적 무역적자 356억 달러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br br 이대로면 올해 연간 무역수지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특히,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대중국 무역이 한 달 만에 다시 12억5,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br br "작년 수출이 그전 해에 비해 24.2나 증가했던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범부처 차원의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신성장 수출 동력 육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br br 산업부는 무역수지 악화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독일 등 주요 산업국의 공통 현상이라며 단기간 내 무역수지 반전이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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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1-01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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