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한 달 앞두고"...생사 갈린 23살 예비부부 / YTN

"결혼식 한 달 앞두고"...생사 갈린 23살 예비부부 / YTN

참사 나흘째지만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아픔은 좀처럼 무뎌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유족의 동의를 얻어 이번 사고로 생사를 달리한 한 예비부부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스물세 살, 동갑내기 연인의 첫 시작은 7년 전이었습니다. br br 같은 교복, 한울타리 안에서 만나 금세 사랑에 빠졌습니다. br br 졸업이나 입대 같은 크고 작은 삶의 변화는 걸림돌이 될 수 없었습니다. br br 그사이, 남자는 연인의 사 남매를 보듬는 든든한 짝꿍이 됐습니다. br br 두 사람이 영원히 같은 길을 가기로 맹세한 건 올해 초. br br 6월엔 한 직장에 나란히 취업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상경했고, 미래는 그만큼 선명해졌습니다. br br 그런데 운명을 가른 이태원 참사. br br 기절했다 깨어난 남자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연인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br br 12월 10일 결혼식을 약 한 달 앞두고서였습니다. br br 유족들은 이 갑작스러운 이별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상황. br br 두 사람은 결혼식은 하지 못했어도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br br 이제 '부군'이 돼 빈소를 지키는, 남자의 항상 사랑한다는 말. br br 그 설레는 밀어를 뒤로 한 채 연인은 별이 돼 떠났습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4.6K

Uploaded: 2022-11-01

Duration: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