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김장 물가 13% ↑ 올해는 ‘김포족’

소비자물가 상승…김장 물가 13% ↑ 올해는 ‘김포족’

ppbr br [앵커]br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 특히 김장철을 맞은 주부들의 고민이 깊습니다.brbr올해도 김장을 포기한 김포족이 늘어날지 김승희 기자가 김장 가격을 따져봤습니다.brbr[기자]br본격적으로 김장을 하는 시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br br오늘 기준 김장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br br4인 가족이 먹을 양을 직접 담아보겠습니다.br br배추 한 포기는 3480원. br br4인 가족 기준 16포기면 5만 5680원에 달합니다. br br양념소를 만들 무, 양파, 마늘까지 담으니 1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br br500g에 2만 4천 원씩 하는 고춧가루를 비롯해 천일염, 액젓 등을 더하니 총 33만 7910원입니다.br br굴, 미나리를 빼고 최소한의 재료만 담았는데도 3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br br알타리 김치까지 함께 담글 경우 대형마트에선 47만 원, 전통시장에선 36만 원이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br br지난해보다 각각 12.7, 1.4씩 오른 겁니다.br br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로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br br특히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는 72.3, 무는 118.1나 폭등했습니다.br br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은 다가오는 김장철이 무섭습니다. br br[김옥이 서울 용산구] br"무가 작년에는 한 다발에 다섯 개 묶어서 3500원씩 이랬는데 오늘은 사보니까 7천 원 달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김장할 땐 더 오를지도 모르죠." br br[한서윤 서울 마포구] br"10포기 정도 (김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배춧값이 너무 올라서 그냥 사 먹기로 했어요. 어머니도 너무 힘들다고 그러시고 너무 비싸니까." br br한국은행은 내년 1분기까지 소비자물가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brbr정부는 김장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늘, 고추, 양파 1만 톤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준희 br영상편집: 형새봄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2-11-02

Duration: 02:1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