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권력 이양 승인...대선 패배 인정은 안 해 / YTN

브라질 보우소나루, 권력 이양 승인...대선 패배 인정은 안 해 / YTN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선 결과 45시간 만에 입장 br 대선 패배 직접 시인하지는 않아 br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 격화 중 입장 표명br br br 브라질 대선에서 패배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에 대한 권력 이양 절차 개시를 승인했습니다. br br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선거 패배 뒤 첫 연설에 나서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의 분열 속에 대선 대패를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br br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 결과가 확정된 지 45시간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br br 관저에서 2분 길이의 짧은 연설을 통해 헌법을 준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내가 브라질의 대통령이자 시민인 한, 나는 우리 헌법의 모든 의무를 계속 따를 것입니다.] br br 하지만 대선 패배를 직접 시인하지는 않았고 룰라 당선인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br br 비서실장을 통해 권력 이양을 시작한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 br br [시루 노게이라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법에 따라 권력 이양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저에게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br br 이날 입장 표명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도로점거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br br 현지 경찰은 전국 약 200여 개 주요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을 동원한 점거 시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글레이체 보우소나루 지지자 : 나는 내 조국과 아이들을 위해 보우소나루와 함께 있고 끝까지 여기 있을 것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는 승리할 것입니다.] br br 보우소나루는 평화로운 시위는 환영이지만 사유지 침범이나 파괴 등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좌파의 방식이라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지지 세력을 달래기 위해 대선 패배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선거 결과에 공식적으로 불복하지도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진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진호 (jh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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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1-02

Duration: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