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치우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br br 오늘(4일) 낮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희생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여성은 윤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밀어 부쉈습니다. br br 아들의 유품을 찾으러 체육관에 갔다가 분향소에서 조화를 보니 울화가 치민다며, 지켜주지도 못하고서 조화는 왜 보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br br 또 대통령실 바로 옆에서 수많은 사람이 그저 걸어가다가 숨졌다며, 윤 대통령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br br 앞을 막아서는 경찰관들에게는 그 날도 이렇게 막았으면 됐을 것 아니냐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br br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의 조화를 치울 때까지 가지 않겠다고 하다가 이후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br br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주환 (kim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