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미사일, 탐지된 것 없다”…교란 전술?

군 “北 미사일, 탐지된 것 없다”…교란 전술?

ppbr br [앵커]br이처럼 울산 앞바다에도 순항미사일을 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린 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br br탐지된 항로나 흔적이 없다는 겁니다.br br그러나 대공 방어망을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기자]br울산 앞바다에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의 주장에 우리 군은 탐지된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br"한미 감시·정찰 자산의 탐지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까지 우리 군에 포착되거나 탐지된 것은 없습니다." br br같은 보도에서 지난 4일 항공기 500대를 출격시켰다는 북측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게 우리 군의 반박입니다. br br당일 대공 레이더에 탐지된 항적은 180여 개 뿐이었다는 게 반박 근거입니다. br br북한의 보복 타격 주장은 내부 선전용이란 관측입니다. br br[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br"대내 선전 목적도 있죠. 오늘 공개한 건 아주 복잡한 선전술이 좀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brbr다만 탄도미사일과 달리 낮은 고도로 감시망을 피해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의 특성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br br[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 br"순항미사일은 그냥 작은 항공기에요. 지구가 아무래도 둥글기 때문에 탐지거리가 멀어지면 저고도에 있는 항적 같은 것들이 잘 식별이 안됩니다." br br실제로 북한의 지난해 3월 탄도미사일과 9월 순항미사일 궤적을 우리 군이 탐지하지 못한 전례도 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합참은 지난 2일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에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잔해를 수거해 분석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brbr북한의 각종 도발 수단을 추적·감시하는 것은 물론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brbr영상편집 이은원br br br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2K

Uploaded: 2022-11-07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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