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서 첫 출근…취임 반년만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부터 한남동 새 관저에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br br '용산 시대'를 선언하며 취임한 지 6개월 만입니다.br br 한상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언덕 위에서 차량이 줄지어 내려옵니다.br br 검은 승용차를 가운데 둔 행렬의 뒤로 경찰이 따라붙어 교통을 통제합니다.br br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첫 출근 장면입니다.br br 윤대통령 부부는 전날 서초동 자택을 떠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외교부장관 공관이던 한남동 관저는 지난 7월 보수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와 보안을 보강하며 입주가 늦어졌습니다.br br "이제 어느 정도 안전장치, 이런 저게 다 된 것 같아서 이제 차차 이사 준비를 해야 되는데 워낙 지금 바쁘고 해서…"br br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며 윤대통령의 출근길은 서초동의 절반인 5분가량이 소요될 전망입니다.br br 대통령실은 옛 청와대 관저 때와 비교해 경호·경비 인력이나 비용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향하는 대신 강남 봉은사에서 불교계 원로들을 만났고,br br 용산 청사에서 한 오찬엔 기독교계 원로들을 초청했습니다.br br 윤대통령은 불교계 원로들에게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격려와 힘을 달라"고 했고, 기독교계 원로들에겐 "지난 주말 위로 예배로 많은 국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br br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종교계 원로들에게 위기 극복과 국민 화합 방안을 조언받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