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우윳값 인상”…카페·빵집 자영업자들 ‘시름’

한꺼번에 “우윳값 인상”…카페·빵집 자영업자들 ‘시름’

ppbr br [앵커]br오늘 우유 업체들이 일제히 우유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br br소비자도 걱정이지만 우유 많이 쓰는 카페와 빵집 사장님들 걱정이 큽니다. br br김승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국내 대표 유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우윳값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brbr서울우유는 기존 2710원인 1리터 흰 우유 가격을 6.6,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900ml를 각각 9.6, 8씩 인상합니다. br br세 업체의 흰 우유 대표 상품 모두 2800원 후반 수준이 됩니다.br br이번 인상은 지난 3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리터당 49원씩 올린데 따른 겁니다. br br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흰우유 1L 가격이 당초 예상한 3000원은 넘지 않았지만 아이스크림, 빵 등 식품 물가가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br br당장 카페, 빵집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커졌습니다. br br라떼, 아이스크림부터 각종 빵까지 우유가 들어가는 먹거리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문혜성 카페 사장] br"연유라떼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쓰고. 아마 유지방은 다 오르지 않을까요, 우유가 들어가는 거는? 최대한 (음료 가격을) 안 올리려고 애는 써요. 근데 정말 안 되면 올려야 할 것 같아요." br br[이미라 빵집 사장] br"100~200원이라도 올라가면 더 안 사드세요. (디저트는) 꼭 먹어야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가격을 올려야되는 상황인데도 올리지 못하는 거죠." br br가격 인상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저가의 수입산 멸균우유를 먹겠다는 반응도 나와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기상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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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1-10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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