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 가운데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7.35나 올랐습니다. br br 코로나 대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br br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5.54와 3.7 상승했습니다. br br 역시 2년 여섯 달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br br 주식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입니다. br br 맹렬하게 오르던 물가가 7.7 상승으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br br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자 곧바로 국채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br br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전하던 기업들이 1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br br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멈출 거란 기대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br br [크리스찬 레두스 미국 증시 전문가 :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는 많은 자신감을 줍니다. 연준이 다음 달에 그것(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r br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여전히 물가가 매우 높고, 아직 바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신중론입니다. br br 실제로 지난 7월 오름세를 보였던 미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경고 한마디에 두 달 넘게 침체를 겪었습니다. br br YTN 류재복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