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일 정진상 소환…자택 등 압수수색 엿새 만 br 소환 하루 전 변호인 출석…막바지 조율 br 공식 행보 꺼려온 정진상…비공개로 출석할 듯br 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내일(1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br br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또 약속받은, 뇌물 혐의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br br 검찰은 대장동 비리 의혹과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혜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검찰이 내일(15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소환합니다. br br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9일 자택과 당사, 국회 사무실 등을 동시 압수수색 한 지 엿새 만입니다. br br 애초 소환 날짜를 11일로 통보했지만, 한 차례 조율을 거쳐 미뤄졌습니다. br br 정 실장 측 변호인은 소환 하루 전 검찰에 출석해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참관하고 출석 방식을 협의하는 등 막바지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다만 정 실장이 공식 행보를 꺼려왔던 만큼 취재진 앞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숩니다. br br 정 실장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절 각각 정책비서관과 정책실장을 거치며 이 대표를 보좌한 최측근으로, 뇌물수수와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 크게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 1억4천만 원을 수수하고, 사업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대장동 개발 이익 428억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 등과 나눠 갖기로 약속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br br 그러나 정 실장 측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고, 428억을 약정받았단 것도 허구주장이라며 검찰이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br br [정진상 실장 변호인 : 저희의 입장은 유동규의 진술 말고는 어떤 객관적 증거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br br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br br 사실상 공범인 김 부원장을 지난 8일 이미 재판에 넘긴 데다, 30쪽이 넘는 압수수색 영장엔 정 실장의 혐의를 공소장에 버금갈 정도로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 br br 특히 검찰은 정 실장이 대장동 사업 진행과 지분 내역 등에 대해 유 전 본... (중략)br br YTN 김혜린 (khr080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