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반세기 만에 시작된 프로젝트... 사람 아닌 마네킹이 간이유? / YTN

[자막뉴스] 반세기 만에 시작된 프로젝트... 사람 아닌 마네킹이 간이유? / YTN

지구를 떠나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1호의 오리온 캡슐! br br 조종석에는 우주복을 입은 남성 모양의 마네킹 '무니킨 캄포스'가 앉아 있습니다. br br 무니킨에 부착된 두 개의 센서는 25일간의 비행 동안 조종사에게 가해지는 방사선량을 측정합니다. br br 머리와 등 부위에 설치된 센서는 조종사가 받게 될 가속도와 진동을 기록합니다. br br 캡슐에는 여성 상반신 모양의 마네킹 조하르와 헬가도 실렸습니다. br br 여성의 장기와 뼈, 연 조직을 모방한 물질로 만들어져 비행 동안 인체 조직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br br 또 각각 6천여 개의 미세 센서를 부착하고 있어 비행사가 받게 될 방사선량을 부위별로 정교하게 측정합니다. br br [토마스 버거 독일 항공우주 센터 : 두 개 마네킹 중 한 개는 방사선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방사선의 영향의 측정할 뿐 아니라 보호구의 성능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br 실제 비행에서 인체가 받을 수 있는 피해와 충격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최대한 안전한 비행 요건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br br 50여 년 전 치열한 우주경쟁 시대에 깊이 고려되지 못했던 우주인의 안전을 이제는 더 정밀하게 챙긴다는 취지입니다. br br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 : 방사능 위험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달까지 착륙해서 갔다 오는데 얼마큼의 방사능에 노출되는지 잘 몰랐잖아요. 일단은 당시에는 우주복이 튼튼하다고 믿고,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갔다 (올 수밖에 없었어요.)] br br 오리온 캡슐에는 효모와 곰팡이 등 미생물도 실렸습니다. br br 우주 방사선에 노출된 DNA에 돌연변이가 생겼을 때 DNA가 교정될 수 있는지, 어떻게 교정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오리온 캡슐은 달 궤도를 돌아 다음 달 11일 미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입니다. br br 미 NASA는 오리온을 회수한 뒤 기록된 각종 데이터를 검토해 내후년으로 계획된 아르테미스 2호 발사와 2025년 3호 발사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2-11-18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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