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br br 이달 초 발사에 실패한 이후 15일 만에 다시 시험 발사에 나선 건데, 군 당국은 F-35A를 동원해 정밀타격 훈련을 실시하며 즉각 대응했습니다. br br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오전 10시 15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br br 미사일의 종류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됩니다. br br 비행 거리는 1,000km, 고도 6,100km, 최대 속도 마하 22로 1시간 이상 비행해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배타적 경제 수역 안에 떨어졌습니다. br br 북한은 앞서 지난 3일에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했지만 당시 정상 비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이번에 다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번 발사에서 탄두부와 로켓 추진체가 분리되는 '단 분리'가 2단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br br 대기권 재진입 등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추가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br br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지 하루 만에 이번 ICBM을 발사했는데, br br 대북 확장 억제 강화를 밝힌 한미일 정상의 공동 성명에 반발하며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한미 더 나아가서는 한국, 미국, 일본이 지금 추구하고 있는 확장억제력 강화, 이 부분을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br br 군은 F-35A 스텔스전투기에서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해 이동식발사대를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하며 북한의 ICBM 도발에 즉각 대응했습니다. br br 또 한국 측 F-35A 4대, 미국 측 F-16 4대를 동원해 연합 공격 편대군 비행도 실시했습니다. br br 한미는 이 같은 대응으로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하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신준명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