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100초만에 귀금속 싹쓸이…보안업체 출동 사전 점검

3인조 100초만에 귀금속 싹쓸이…보안업체 출동 사전 점검

3인조 100초만에 귀금속 싹쓸이…보안업체 출동 사전 점검br br [앵커]br br 새벽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범행에는 100초 남짓 걸렸는데요.br br 사전에 보안업체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확인했습니다.br br 김경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변을 살핍니다.br br 갑자기 가방에서 둔기를 꺼내 강화유리문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합니다.br br 진열장을 둔기로 깨부수고, 황급히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br br 범행에 걸린 시간은 100초에 불과했습니다.br br 광주의 한 금은방에 괴한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건 지난 17일 새벽.br br 범인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1천만 원 어치가 넘습니다.br br "황당하죠. 내가 새벽에 막 차 끌고 와서 '덜덜덜' 떨면서 오니까 엉망진창이 된 거예요. 유릿가루는 다 떨어져 있고 쓰러질 뻔했다니까."br br 경찰은 범행 하루 만에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br br 이들은 범행을 공모한 뒤 서로 역할을 나눴습니다.br br 범행 일주일 전에는 금은방을 찾아가 고가 귀금속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br br 사전 답사 이튿날 새벽에는 유리문에 충격을 줘 보안업체가 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확인했습니다.br br "엄청 상당히 치밀하게 했어요. 일부러 시간을 체크한 거예요. 시간을 체크하고, 나름대로 연습을 많이 했어요."br br 경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br br 또 범행을 지켜본 남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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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1-18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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