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주파수 통신사 할당 취소..."5G 투자 미비" / YTN

초유의 주파수 통신사 할당 취소..."5G 투자 미비" / YTN

정부가 이동통신 3사에 할당했던 5G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br br 사상 초유의 결정인데요, br br 이동통신사들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도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8년 5세대 이동통신, 5G를 위한 주파수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할당받았습니다. br br 당시 정부는 기지국 의무 수량과 비교한 구축 수량이 10에 미치지 못하거나, br br 평가 결과 점수가 30점 미만이라면 할당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br br 그리고 4년, br br 정부가 내린 평가는 낙제였습니다. br br 3.5GHz 대역에선 통신 3사가 모두 합격점을 받았지만, br br 28GHz 대역에선 SK텔레콤만 간신히 30점을 넘겼을 뿐, KT와 LG U+는 20점대에 그쳤습니다. br br 정부는 28GHz 대역과 관련해 SK텔레콤엔 이용 기간 10, 그러니까 6개월 단축을 결정했습니다. br br 그리고 KT와 LG U+에는 아예 할당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br br 통신사가 영업하는 주파수 할당을 취소한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br br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통신 사업자들이 구축한 28㎓ 대역 장치는 당초 약속한 물량의 10대에 불과하며,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28㎓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정부는 할당 취소가 확정되면, 취소된 대역 가운데 1개는 기존 사업자가 아닌 신규 사업자에게 지정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이동통신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br br KT는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br br LG U+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br br 단축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은 이번 조치의 의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조태현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조태현 (cho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9

Uploaded: 2022-11-18

Duration: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