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농비] 송아지 목에 워낭 대신 스마트 기기 달았더니... / YTN

[新농비] 송아지 목에 워낭 대신 스마트 기기 달았더니... / YTN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br br 오늘은 송아지 질병을 예측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정밀 진단기술 이야기입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맛있는 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으로 갈수록 체계화하는 한우 사육. br br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다면 바로 송아지 질병입니다. br br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병 증세를 보이다가 심하면 죽기도 합니다. br br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가 넘는 환절기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br br 한우 농가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면, 보통 열에 하나는 생후 90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br br 송아지 한 마리가 수백만 원에 거래되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손해입니다. br br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송아지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br br 스마트 기기를 목에 걸어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br br 기침 횟수나 먹는 양 등을 속속들이 확인하다가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농가에 즉각 알리는 시스템입니다. br br [김나연 한우 농가 : 2년 동안 송아지 165마리에게 센서를 달아서 행동을 지켜봤는데 그중 폐사된 건 한 마리도 없었고요. 전부 다 건강하게 사료를 먹는 송아지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br br 질병 초기 대응이 쉬워져 송아지 폐사율을 낮추는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 [신민용 송아지 진단 기기 업체 대표 : 저희는 국내뿐만 아니라 축산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호주·캐나다 등지에서도 현재 수출 협약을 진행하고 있고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쪽으로도 확장해 세계의 건강한 축산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br br 연구 개발과 농가 보급 성과를 겨루는 농식품 창업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아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br br [황의웅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기획팀 연구원 : 농촌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소규모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과 신생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br br 우리 농촌의 해묵은 숙제들이 기술 개발을 앞세운 벤처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52

Uploaded: 2022-11-26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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