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기준금리 잇단 인상...현실이 된 경기침체 / YTN

고물가에 기준금리 잇단 인상...현실이 된 경기침체 / YTN

고물가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일단 물가 억제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예상했던 부작용 역시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br br 다름 아닌 경기 침체입니다. 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악화하는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낮췄던 한국은행, br br 2020년 5월 연 0.5까지 낮춘 뒤 9차례 동결을 거쳐 지난해 8월엔 0.25포인트를 높이며 정책 변화를 알렸습니다. br br 이후론 거침이 없었습니다. br br 무려 9차례나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3.2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두 차례는 이른바 '빅 스텝'을 밟으면서, 1년 3개월 만에 2.75포인트나 치솟았습니다. br br 일단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엔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br br 지난 7월 6.3까지 올랐던 소비가물가 상승률은 5대 후반으로 내려섰고, br br 경제 주체들이 전망하는 물가 상승률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다소나마 하락했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지난 24일)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 5.1, 내년 3.6로 지난 8월 전망치였던 5.2 및 3.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문제는 부작용입니다. br br 기준금리 인상은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경제 상황엔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br br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이미 영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br br 지난달 수출액은 52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7 줄었습니다. br br 수출이 감소한 건 2년여 만인데, br br 내년에는 상황이 더욱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기준금리 인상의 부작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br br 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1.7까지 낮춘 배경이기도 합니다. br br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미국은 내수가 탄탄하거든요. 내수 소비가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우리는 수출이거든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는데 미국의 성장률이 제로로 가고요. 그리고 유로존은 이미 마이너스를 예견하고 있을 만큼 변수가 많아졌어요.] br br 한국은행은 내후년부턴 경제가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하지만 세계 경기 침체의 골이 생각보다 깊다면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br br YTN 조태현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조태현 (cho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6

Uploaded: 2022-11-27

Duration: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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