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가 늘었습니다. br br 하루 평균 8시간이나 됐습니다. br br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10대 청소년들 하루 인터넷 이용시간은 모바일과 PC를 합해 하루 평균 479.6분, 8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2016년에 조사했을 때 199.9분, 약 3시간 20분에서 2019년 267.2분, 약 4시간 반으로 늘더니 3년 만에 1.8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br br 평일에는 약 7.1시간, 주말은 9.1시간인데 평일 기준으로 보면 여성가족부가 분석한 청소년 수면시간 7.2시간과 거의 비슷합니다. br br 인터넷 사용이 이렇게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교류 때문입니다. br br [강현준 금화초등학교 6학년(지난 4월) :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지만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친구들과 소통도 적어지고 그냥 수업만 해서 잠도 많이 오고 그랬어요.] br br 초중고생이 가장 많이 쓰는 소셜 미디어는 인스타그램으로 81.6를 기록했습니다. br br 2019년에 80.3로 1위였던 페이스북은 이번에 46.1로 하락했습니다. br br 메신저 부문에서는 카카오톡이 95.3로 압도적이었고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시지와 페이스북 메신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업로드 경험자 비율은 초등생이 36.2로 제일 높았고 중학생 29.9, 고등학생이 20로 가장 낮았습니다. br br 10대가 인터넷 포털에서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는 검색이 63.9, 웹툰이 23.8였으며 쇼핑이나 뉴스, 이메일은 1~3로 드물었습니다. br br 한국언론진행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청소년이 미디어에 중독된 상태라고 우려하기보다는 온라인은 그냥 청소년의 일상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고 분석했습니다. br br YTN 신웅진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신웅진 (ujsh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