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北에서 '경기도 대신 50억 달라' 요청받아" / YTN

"쌍방울, 北에서 '경기도 대신 50억 달라' 요청받아" / YTN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측에서 "경기도 대신 50억 원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에서 받은 보조금을 빼돌리고, 기부금을 외화로 바꿔 밀반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한 아태협 안 모 회장 공소장에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습니다. br br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중국 단둥에서 김 전 회장을 만난 김성혜 당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북한 농장 개선 사업 등 경제협력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경기도가 아직 지원이 없다"며 김 전 회장에게 대신 5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김 전 회장이 50억 원을 북한에 지급하는 방법을 논의한 내부 문건 등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해, 실제 대북 송금이 이뤄졌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2K

Uploaded: 2022-12-02

Duration: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