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플라스틱 지뢰도 찾는다...국산 신형지뢰탐지기 배치 / YTN

나무·플라스틱 지뢰도 찾는다...국산 신형지뢰탐지기 배치 / YTN

북한 목함 지뢰나 플라스틱으로 된, 일명 발목지뢰까지 찾아내는 국산 신형지뢰탐지기가 최근 실전배치를 시작했습니다. br br 비금속은 물론 구리 등 비철금속까지 탐지할 수 있어 지뢰 제거 작전의 효율성과 장병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11월 경기 김포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수색·정찰에 나섰던 육군 상사가 북한군의 목함지뢰를 밟아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br br 지난 2020년 여름 강원도 철원에선 폭우에 유실된 M14 대인지뢰, 이른바 발목지뢰가 마을에서 발견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br br 우리나라에 매설된 지뢰는 비무장 지대 38만 발, 민통선 이북 38만9천 발 등 82만8천 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하지만 90년대 후반 도입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뢰탐지기는 자석에 붙는 철 성분 금속만 탐지할 수 있어서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지뢰는 찾아낼 수 없습니다. br br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5년 만에 개발 완료한 신형지뢰탐지기 130대가 최근 육군에 최초로 전력화됐습니다. br br 지표 투과 레이더와 금속 탐지기 복합 센서로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는 물론 자석에 붙지 않는 구리, 금 등으로 된 비철금속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br br 신형 지뢰는 뇌관까지 비철금속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이를 탐지할 수 있는 지뢰탐지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개발 업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br br 또, 소리 알림 기능만 있던 기존탐지기와 달리 신형의 경우 자체 모니터로 지표 투과 레이더의 탐지 파형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지뢰 탐지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br br 해외 장비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탁월한 성능에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수출도 기대됩니다. br br [박근영 방위사업청 대변인 :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 전·평시 지뢰제거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 탐지기로 방위산업 진흥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br br 신형지뢰탐지기는 오는 2025년까지 육해공군 해병대에 1,600여 대가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br br YTN 신준명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2-12-02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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