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에도 튼튼·생산량 3배…경북 딸기 재배 농법 눈길

이상 기후에도 튼튼·생산량 3배…경북 딸기 재배 농법 눈길

이상 기후에도 튼튼·생산량 3배…경북 딸기 재배 농법 눈길br [생생 네트워크]br br [앵커]br br 우리나라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세계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이상 고온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요.br br 경북에서 이상기후에도 튼튼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br br 정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br 온실에 주렁주렁 딸기가 열렸습니다.br br 절로 침이 고일만큼 새콤달콤한 향기가 가득합니다.br br 온실 한쪽에선 딸기 줄기마다 꽃이 활짝 폈습니다.br br 경북농업기술원의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시험 재배 중인 딸기 온실의 모습입니다.br br 스마트팜의 경우, 높은 생산효율이 큰 장점입니다.br br 하지만 660㎡ 크기의 하우스 한 동을 짓는데만 3억원에서 5억원이 드는 많은 초기 비용은 큰 부담입니다.br br 연구소는 기존 하우스에서 생산량은 높이고 이상기온에도 강한 딸기 재배 농법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br br 우리나라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직재배 용기입니다.br br 이 용기는 기존의 하우스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 딸기 생산량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br br 하우스 한 동에서 보통 6천주의 딸기를 재배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1만8천주 이상의 딸기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br br 스마트팜의 10인 수준인 4,800만원의 설치비용으로 한 동당 최대 9t 이상의 딸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br br "기존 딸기 재배는 1단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도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수직재배를 하게 되면 환기량이 증가돼 꽃도 이렇게 균일하게 잘 맺을 수 있습니다."br br 여름철 폭염 고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딸기 모종 재배 기술도 생산력 향상의 핵심입니다.br br "(여름철) 온도를 낮추고 병해충의 발생을 좀 낮게 할 수가 있습니다."br br IT전문기업과 협력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딸기 재배와 경영 기술이 보급되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br br "데이터를 분석해서 AI학습을 통한 판단을 하고 그 결과를 통해 개선점을 농가들에 줌으로 인해서 농가들이 좀 더 좋은 품질, 생산을 높일 수 있는…"br br "여러가지 다른 IT기술들을 활용하는 것들이 저희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요. 여기서 나오는 기술들을 어떻게 현장으로 보급하고 확대시키느냐가 저희 역할입니다."br br 경북도는 자체 개발한 산타와 알타킹, 비타킹 등 3종류의 딸기 품종 보급과 생산량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br br 이를 통해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딸기를 지역 주요 수출 품목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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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2-03

Duration: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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