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지막 주가 밝았습니다. br br 정기국회가 폐회하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텐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을 편성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어제 여야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이런 사태가 온 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br br 또 어떻게든 오늘까지는 예산안을 합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br br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br br 어제 국회 상황,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br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법정 기한 내에 저희가 예산 처리가 되지 못해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br br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최대한 법정 기일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br br 쟁점을 두고는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br br 대통령실과 용산공원 개방, 공공임대 주택과 경찰국 예산안 등을 두고 여야가 날을 세우고 있고, 예산 부수 법안인 법인세와 종부세 등에 대한 이견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철규 국민의힘 예결특위 간사 : 정부의 필수적인 기능 담당하는 검찰, 경찰, 감사원의 운영비의 전액 삭감 또는 대폭 삭감 주장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박 정 더불어민주당 예결특위 간사 : 간을 내어달라면 내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쓸개까지 내어달라고 하면 협의는 있을 수 없습니다.] br br br 그런데 예산안 협상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 문제까지 맞물린 상황이라 해법을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br br 국민의힘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추진한다면 예산안 처리는 없다는 입장이고요, 민주당은 두 사안을 엮지 말라며 비판했습니다. br br 들어보시죠. br b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KBS '일요진단 라이브') : 이제는 8, 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 건의안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이상민 장관의 거취와 내년 예산안 처리 연계는 민생을 대통령 고교 후배 장관 방탄에 사용하는 나쁜 정치입니다. 본회의 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br br br 이런 상황을 여야 의원들은 어떻게 보고 있...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