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조, 타설 동조파업 돌입…현장 60% 스톱

건설 노조, 타설 동조파업 돌입…현장 60% 스톱

ppbr br [앵커]br다음 소식입니다. br br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에 시멘트 출하량은 회복세로 돌아섰는데요. br br여전히 건설현장은 멈춰서 있습니다.br br민노총 지도부 지시로 건설 노조가 동조 파업에 나서면서 공사 참여를 안 하기 때문이죠. br br원희룡 국토부장관, 동조 파업 자체가 불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는데, 민노총은 내일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예고했습니다. 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부산의 4천여 세대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br br내년 말 완공 예정이지만, 콘트리트 타설을 할 노동자가 없어 공사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br br[○○아파트 건설 관계자] br"오늘도 저희가 타설 일정이 잡혔거든요. 타설공들이 민주노총 산하니까, 타설을 안 하겠다는 거에요. 레미콘은 현장에 타설을 하려고 하는데." br br또다른 공사 현장은 시멘트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레미콘 회사와 계약하고 타설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br br하지만 타설 노동자들이 작업을 거부하면서 공사가 멈췄습니다. brbr[○○아파트 건설 관계자] br"바닥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그 다음에 벽지를 발라야지, 시멘트가 안 들어가니까 마감이 안 되는 거죠." br br2 남은 마지막 타설 작업을 완료하지 못해 공사 완료일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br br앞서 민노총은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자, 건설노조원들에게 타설 중지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br br[전병재 부산경남레미콘협의회 전무] br"하루에 부산 울산 경남이 8만㎥ 정도 레미콘을 타설하는데, 지금 전혀 타설을 못 하고 있습니다." br br부·울·경 지역의 타설노동자 1000여 명이 동조파업에 돌입했고, 오는 8일부터는 레미콘과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 35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br br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민노총을 조직폭력배에 비유했습니다. br br[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br"건설 노조의 조폭적이고 불법적이고 무법지대의 이런 현상을 결코 그대로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br br국토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1천3백여개 건설현장 중 60가 래미콘 타설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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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2-05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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