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1년 지속"…강경 발언 쏟아내는 연준

"최고금리 1년 지속"…강경 발언 쏟아내는 연준

"최고금리 1년 지속"…강경 발언 쏟아내는 연준br br [앵커]br br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종 예측금리를 더 끌어올린 가운데, 연준 고위인사들도 내년까지 금리 인하는 없다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br br 경기 침체가 오면 결국 금리를 낮추게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보이는데요.br br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주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상 폭은 줄였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최종 예측 금리를 5대로 끌어올리며 내년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br br "많은 분야에서 조치를 취했지만, 지금까지 급속한 긴축의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br br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로 지난 주 내내 시장은 출렁였고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이후에도 미 연준 고위인사들 사이에선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는 공개 발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br br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1년은 지속될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현재 최종 예측 금리가 5.1인데, 내년엔 적어도 이 수준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란 겁니다.br br 로레아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금리가 5를 상회할 정도로 올린 뒤 내년 말까지는 유지해야 한다"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는 누적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은 여전히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의 심리가 통화정책 효과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시장에서는 연준의 강경 발언에도 내년에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결국엔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말 연준의 경기 전망이 결과적으로 맞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연준의 향후 행보가 비둘기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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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12-19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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