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군이 이제와서 번복했다면 두 가지죠. br br진짜 몰랐거나 알고도 숨겼거나, 군은 뭐라고 하는지 전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 우리 정보 자산 노출이 우려된다며 북한 무인기 항적 공개를 거부한 군이 말바꾸기는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br br 서울 상공을 감시하는 레이더에는 무인기 항적이 일부 잡혔지만 작전요원들이 무인기로 판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br br 그러나 전비태세검열실이 초 단위로 북한 무인기 항적을 다시 점검했더니 초기 보고와 달리 북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스쳤을 가능성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br"지난해에도 비행금지구역 침범 사례가 100여 건이 있었고, 새 떼, 풍선, 드론 여부를 확인한 뒤 조치했다"는 해명도 내놨지만 수도 서울의 항적 평가와 방공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br br앞서 항적 분석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용산 침입 가능성도 단정적으로 부인했습니다. br br[이종섭 국방장관(지난달)] br"용산까지는 오지 않았던 것은 저희들이 확신합니다." brbr 군은 레이더를 통해 비행금지구역에 침입한 물체에 전파를 쏘고 돌아오는 전파 반응을 토대로 무인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br br[엄효식 GOTDA 대표(예비역 육군 대령)] br"한쪽에서는 더 감시 안되는 무인기를 만들면 우리는 그걸 잡아낼 수 있는 레이더를 만들어야 하고 이건 양측에서 기술의 싸움, 장비의 싸움이 계속되는 거죠." brbr 야당은 오늘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건 간첩이 울타리를 넘었다는 것과 똑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이종섭 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brbr영상취재 김영수 br영상편집 이승근br br br 전혜정 기자 hye@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