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다음주 주말이면 어느새 설 연휴입니다. brbr해외에 가고 싶어도 못갔던 이른바 '보복 여행'일까요. br br해외 여행객이 지난해 설보다 70배 넘게 늘었는데요. br br베트남, 일본이 대세입니다. br br김승희 기잡니다. brbr[기자]br2주도 채 남지 않은 설 연휴. br br그동안 다소 한산했던 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일 전망입니다. br br해외 여행 걸림돌이었던 방역 규제들이 속속 풀리면서, 중국을 빼곤 해외로 가는 길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자유로워졌습니다. br br여행객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입니다. br br[김모 씨 설 연휴 일본 여행 계획] br"거의 한 3년 만에 해외여행 가는 거라서 일단 그 자체로 많이 기대가 되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시간 갖는 게 기대가 됩니다." br br언제 다시 막힐지 모르는 하늘길에 큰 마음을 먹기도 합니다. br br[조하경 설 연휴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 br"국내 여행 비용이 많이 비싸져서 이 값이면 해외를 가는 게 낫겠다.오랜만에 해외여행이니까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가기로 했고요. 또 코로나가 언제 다시 심해질지 모르니까 기회가 될 때 가는 게." br br실제로 한 여행사의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자는 1만 5천 명에 달합니다.brbr지난해와 비교하면 70배나 증가했고, 팬데믹 직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회복한 겁니다.brbr특히 동남아와 일본 여행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brbr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2명 중 1명 꼴로 예약한 동남아. br br베트남이 36, 태국이 17를 차지했습니다. br br일본도 30로 높았습니다.br br해외여행 수요는 앞으로 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 br"최근 해외 여행 회복세가 뚜렷한 상황인데요. 내년쯤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 정상화되지 않겠냐 이렇게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br br3년 만에 문턱이 낮아진 하늘길. brbr명절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