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열흘 앞으로…성수품 공급·할인폭 확대br br [앵커]br br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차례상 차리는 비용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br br 껑충 뛴 물가에 채소, 소고기 할 것 없이 식재료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공급을 늘려 가격 진정에 나섰습니다.br br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설을 열흘 가량 앞두고 특히 나물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br br 한파와 폭설로 생산량이 줄면서 시금치는 작년보다 40.5 가격이 올랐고, 고사리는 6.5, 흙대파도 25 가량 뛰었습니다.br br 산적과 떡국용으로 쓰이는 소고기는 수요 증가로 인해 국거리용의 경우 작년보다 9.2, 산적용은 6.8 상승했고, 조기와 북어포도 각각 18.8,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정부는 설 연휴 전 물가 오름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br br 우선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는 한편, 유통 업체들의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키워 물가 체감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br br 여기에 전국 6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21일까지 농축산물을 살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병행 추진합니다.br br "설 행사기간 동안 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내산 농축산물을 20~30 할인지원하며, 유통업체 자체 할인 행사를 포함해 소비자의 부담이 최대 30~40 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한편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품목들이 다른 만큼 성수품 구매 전 각각 싸게 파는 품목을 미리 파악해 놓으면 장보기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